국내최초의 상용화주 터미널(CSRT),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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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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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트 상용화주 터미널(CSRT)',27일 인천 자유무역지대(FTZ)내 인천물류2센터에 개장

국내최초의 상용화주 터미널(CSRT)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문을 열었다.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도심공항(CALT)은 27일 인천 자유무역지대(FTZ)에 있는 인천물류2센터에 '칼트 상용화주 터미널(CSRT)'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상용화주터미널이란 항공보안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아 공항의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검색을 받지 않고 화물기나 여객기로 직접 이송할 수 있는 상용화주가 사용하는 터미널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물류 선진국으로 꼽히는 홍콩이나 유럽 등에서는 항공화물 가운데 상용화주에 의한 조업률이 70%를 넘을 정도로 보편화해있다.

이날 문을 연 '칼트 상용화주 터미널'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은 국내 최초의 상용화주 터미널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맞는 항공화물 보안 시스템을 갖췄다.

화물처리 프로세스 비교[사진=한국도심공항]


이에따라 항공사 터미널에 반입한 뒤 계측과 보안 검색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여객기탑재화물들이 공항 내 항공사 터미널이 아니라도 보안 검색을 거쳐 보안트럭에 실은 뒤 곧바로 여객기에 실을 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도심공항 관계자는 “항공화물의 전량 엑스레이 검색 및 수출입 신고 전산 시스템, 적재화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특수 보안트럭 등이 설치돼 보안성이 한단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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