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매출 성장 본격화 전망"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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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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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쓱배송'을 필두로 올해 4분기부터 온라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내년부터는 기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하이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새 목표주가는 이마트의 전일 종가(12만5000원)보다 32%가량 높다.

하준영 연구원은 "지난 11월 초 대대적인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고 다음달에는 온라인전용 물류센터인 'NEO3 센터'가 가동된다"며 "출범 초기라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나지 않던 SSG닷컴이 올해 4분기부터는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SSG닷컴을 출범하면서 유치한 자금으로 추가 물류센터 건설이 진행되면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 성장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당장은 온라인 매출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일수도 있지만 시장에 온라인 유통업체들 속에서도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최고경영자(CEO) 부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하 연구원은 "신규 CEO인 강희석 대표의 부임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며 "언론 보도를 보면 강희석 대표는 과거 월마트 컨설팅을 담당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경험을 이마트에 접목시키면 온라인 시대에 적합한 유통업체로 변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회사 채질 개선의 하나로 전문점사업부나 제주소주 등 적자사업부의 폐점 또는 사업축소가 빨라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4분기부터 온라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강력한 체질 개선 작업이 진행되면 내년부터는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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