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오드리 헵번과 티파니, 그리고 루이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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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수석논설위원
입력 2019-11-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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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한 장면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이 주연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을 기억하는 사람은 아직도 많다. 홀리(오드리 헵번)가 뉴욕 티파니 보석 상점 창문을 들여다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크루아상을 뜯어먹는 뉴요커의 모습은 눈에 선하다. 영화제목도 여기서 붙여졌다. 덕분에 뉴욕 5번가에 있는 티파니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작품은 뉴욕 상류사회에 진입하기를 열망하는 밑바닥 인생의 삶과 애정을 그렸다. 홀리가 달빛 은은한 밤 창가에서 ‘문 리버’를 부르는 인간적 서정도 나타내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명하게 대비시킨다. 미국 부(富)와 상류층의 상징인 티파니가 프랑스의 루이비통그룹에 19조원에 팔린다고 한다. 오드리 헵번의 꿈을 조국 프랑스가 이루게 하는 듯싶다.◀ <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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