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선정 '이주의 선수'…"올해 토트넘 최다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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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19-11-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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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의 선수' 공격수 부문 선정..."마네 등과 최전방 공격수 평가"

  • BBC "고메스 사건 이후 다시 축구 즐기는 모습 대단...19골 기록"

  • "계약서 작성한 적 없다"...손흥민 측, 에이전트와의 결별설 일축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27·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새 사령탑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BBC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가스 크룩의 이주의 선수' 중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BBC는 "안드레 고메스 사건 이후 다시 축구를 즐기는 손흥민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며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19골을 기록, 해리 케인(18골)보다 한 골 앞서나갔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소재 런던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36분 상대 수비를 따돌린 후 왼발로 강하게 찬 슛이 골문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주도했다. 또 전반 4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받은 루카스 모라가 골을 만들었다.

BBC는 "손흥민, 케인, 모라, 델리 알리가 함께 뛰게 한 모리뉴 감독의 판단은 웨스트햄에 치명적이었다"면서 "아직 이르지만 손흥민-케인-모라 조합은 리버풀의 마네-무함마드 살라흐-호베르투 피르미누 조합이 했던 것을 토트넘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 측은 손흥민을 둘러싼 에이전트와의 결별설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지도 않았고 법인 매각 계획에 동의한 적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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