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의원 "지소미아 합의 흔드는 日, 섬나라 옹졸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래 기자
입력 2019-11-25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연장을 놓고 한일 양국간 벌어진 논란에 대해 "일본이 섬나라의 옹졸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25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아전인수 격으로 사실을 왜곡 전달한 것에 대해서는 일본이 크게 반성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외교적 성과를 부풀린 것과 합의된 내용에 대한 발표 시간을 어긴 태도도 함께 지적했다.

'미국이 강하게 우리 정부를 압박해서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가 간 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안 위원장은 답했다.

이번 결정을 '조건부 연기'라고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이 주한미군 철수와 연결돼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분명히 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