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美 재무장관에 '한·미 통화 스와프' 언급…靑 "확인해 줄 수 없다"

  • 외환시장 분야 협력 필요성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접견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접견하고,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 경제가 안정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제협력 관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외환시장 분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베센트 장관은 한·미 협력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향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약정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년과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 국제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미국과 두 차례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원달러 통화 스와프를 제안한 바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한·미 통화 스와프 제의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면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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