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뷰티·성형시장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입력 2019-11-21 09: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한국관광공사, 이달 21~24일 중국 광둥성에서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 개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서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 ‘안구즈려(颜究之旅 : 미를 연구하는 여행)’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뷰티성형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내 의료한류 붐 조성과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1일에는 광둥성 선전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는 광저우에서 각각 열린다.

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뷰티성형 소비자 수는 연간 약 200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광둥성 선전과 광저우는 1인당 GDP가 2만 달러를 넘는다.

이번 관광대전에서는 국내 21개 의료기관과 중국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여행사, 병원 등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활동을 시작으로, 고소득층 소비자 초청 1:1 의료관광 상담행사, 뷰티 메이크업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사는 행사 기간 동안 중국 최대의 미용뷰티 플랫폼을 소유한 O2O 업체 신양과기(新氧科技)를 비롯해 미학당(美学堂), 오원건강(奥园健康), 메톨라(曼陀罗)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NS를 통한 의료관광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광둥지역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인 안나(安娜)를 22일 한국 의료․웰니스 홍보대사로 위촉, 70~90년대에 출생한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과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준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중국의 뷰티성형시장을 성숙시장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뷰티미용 진료횟수를 보면 중국이 14.8회(1000명 기준)에 불과해 미국(51.9회), 한국(86.2회) 대비 엄청난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실장은 “의료관광 산업은 일반 관광산업에 비해 비교적 체류기간이 길고, 고비용 지출구조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관광대전을 통한 한국의 의료관광 홍보가 향후 국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