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성장률 5% 아래로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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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1-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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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미스트들 인도 3분기 성장률 4.2~4.7%로 제시

  • "인도 중앙은행, 올해 12월에 추가 금리인하 할 수도"

아시아의 코끼리 인도가 지난 3분기에 경제 성장률 5%를 사수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도 최대 상업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노무라홀딩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7~9월 인도의 경제 성장률을 4.2~4.7%로 제시했다고 블룸버그가 20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오는 29일 3분기 성장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인도 경제는 올해 2분기에 5%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인도 중앙은행은 올해 경기부양을 위해 다섯 차례나 기준금리를 내렸고 인도 정부는 법인세 인하 등 200억 달러어치 감세를 포함한 재정 부양책도 내놓았다.

그러나 싱가포르 소재 노무라의 소날 바르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인도 성장률이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본다"면서 "경제 지표가 악화하고 있으며 약한 글로벌 수요 속에서 국내 신용 여건도 타이트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3분기 인도 성장률이 4.2%에 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시 3분기 4.2% 성장률을 예상한 스테이트은행의 소움야 칸치 고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12월에 인도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한다"면서 "그러나 금리인하가 실질적인 경기 부양을 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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