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스타트업 티포트,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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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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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카카오벤처스 등서 시리즈A 투자…동남아 진출에 활용

오현석 티포트 대표. [사진=티포트 제공]


[데일리동방] 숙박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 티포트가 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티포트(대표 오현석)는 지난 19일 베이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카카오벤처스·이에스인베스터 등 4곳에서 50억원 규모인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티포트는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중소형 숙박업체 숙박 통합예약·관리를 돕는 ‘ONDA’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야놀자·여기어때·티몬·에어비앤비·아고다 등 국내외 25개 이상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동시 판매하는 기능을 갖췄다.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ONDA는 시장 이해도와 개발력이 뛰어난 구성원들이 만든 서비스로, ICT 기술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숙박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티포트는 이번 투자금을 연구·개발(R&D) 강화와 동남아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엔 태국 대형 여행사와 합작법인도 세웠다.

오현석 티포트 대표는 “회사 설립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ONDA 핵심 고객인 중소형 숙박업주들이 판매나 관리보다 손님에만 집중할 수 있게 서비스를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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