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6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태양광 설치 등 지원받는다

구로구 가리봉동, 강북구 수유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 등 서울시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개소가 서울시 도시재생지역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선정됐다.

19일 서울시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선정된 6곳은 태양광 설치 비용, 에너지 진단 등을 지원받게 된다고 알렸다.

태양광 설치 비용 지원은 대상이 민간과 공공시설물로 나뉜다. 민간 대상은 구로구 가리봉동, 강북구 수유1동, 성동구 송정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등 지역에서 개별주택을 소유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태양광 설치비를 50% 지원받을 수 있고, 옥상 녹화 및 옥상 방수 등 부대공사 비용도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로구 가리봉동,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도봉구 창3동 등 지역 안에서 태양광 설치를 요청한 공공시설물의 경우 태양광 설치 시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개별주택의 경우 에너지 진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은평구 불광2동, 중랑구 묵2동 등 지역 안에서 '가꿈주택사업'을 신청할 예정인 주민은 자부담 없이 개별주택 에너지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가꿈주택사업은 서울시가 주택성능개선구역 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배포한 ‘도시재생 태양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태양광 설치 이후 설치 업체는 5년간 하자 보수를 책임져야 한다. 이후에는 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해 하자를 보수해야 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만족도, 현장 실태 등을 조사해 실효성을 점검할 것"이라며 "재생지역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성공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