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교통·물류 대란 예상

류혜경 기자입력 : 2019-11-17 15:13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교통혼잡과 물류운반 차질이 예상된다.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되면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돼 운행되기 때문이다.

노조가 요구하는 조건은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특히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다.

한국철도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나머지 요구 조건은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이미 지난 15일부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준법 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서울역·용산역·부산역 등에서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열차가 최대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자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조는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다. 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 9~12월에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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