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1위 대학서 학습할 38명 인재 선발… AI 핵심인재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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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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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카네기멜론대학 AI-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정’ 교육생 지원 ‘본격화’

글로벌 인공지능(AI) 1위 대학에서 학습할 고급인재가 선발됐다. AI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정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고급인재(석·박사급)를 육성하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사업’의 ‘카네기멜론대학(CMU) AI-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정’ 교육생 38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카네기멜론대학은 2002년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학과를 개설했고, AI기술 분야 대학 1위ㅔ 올라 있다.

이번 교육생들은 8월 2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신청자 대상 수학시험과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진‧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들이 진행하는 영어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비자발급 등 사전 준비절차와 11월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올해 말 카네기멜론대학교가 소재한 미국 피츠버그로 출국, 약 6개월 간 본격적인 교육에 참여한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컴퓨터사이언스학과, 머신러닝학과, 언어 기술연구소 등 소속의 교수·연구진이 직접 참여해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데이터 사이언스 등 이론과목과 실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교육과정에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목을 추가한다. 이에 맞춰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의 실무능력 배양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네기멜론대학교의 6개월 교육과정 동안 중간·기말고사와 팀별 프로젝트를 통과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카네기멜론대학 명의의 교육 수료증과 성적표가 발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교육생들은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의 교육경험을 전파·확산함으로써 AI 분야 국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을 기대한다”며 “교육 전반의 재정적 지원을 포함, 현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세계 최고 대학의 선진기술을 터득해 글로벌 역량과 감각을 체득하는 값진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세종 청사.[사진= 송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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