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당국 "독도해역 추락 헬기 동체 추정 물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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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19-1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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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가던 소방헬기가 바다에 추락한 지 14시간여만에 수색 당국이 동체추정 물체 위치를 확인했다.

1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해경 특수 심해잠수사는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수심 약 70m 지점에서 나오는 동체 신호를 포착해 헬기 위치를 파악했다.

이곳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수색 당국이 언론 브리핑에서 추락지적으로 지목한 지점 인근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소방 및 해경 헬기와 함정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들의 발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다.

수색 당국은 오전부터 잠수사를 투입하려고 했지만 파도가 높아 이들을 배에 대기시킨 채 배와 항공기를 동원해 수면을 수색하는 데 주력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 대원 등 7명을 태우고 이륙한 뒤 2~3분간 비행하다가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당국은 헬기 동체를 인양한 뒤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해 기체 결함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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