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 출시... 가격은 3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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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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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 방지 기술 탑재... 미국서 30일 정식 판매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어팟 프로는 애플이 2016년 첫 선을 보인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에어팟'의 고급 버전이다. 애플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자사의 고급 제품에 '프로'라는 이름을 붙인다.

에어팟 프로는 귀에 들어가는 이어팁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귓구멍 크기에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소음 제거(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했다. 소음이 파동을 분석한 후 이 파동과 반대 파동을 출력해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소음 제거 기능을 중지시켜 외부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땀 방지 기술도 적용해 운동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이용시간은 이전 모델 대비 늘어난 5시간(소음 제거 기능 이용시 4시간 30분)을 지원한다.

애플은 오늘부터 에어팟 프로 주문을 받고 30일부터 미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에어팟 프로의 가격은 32만9000원이며, 한국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애플 신형 블루투스 헤드셋 '에어팟 프로'.[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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