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재 전문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미국 로펌 아놀드앤포터’,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세미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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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수습기자
입력 2019-10-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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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로펌 아놀드앤포터(Anrold&Porter)가 소속 국제 중재 전문 변호사 안톤 A. 웨어(Anton A. Ware)가 28일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와 실리콘밸리 중재조정센터가 개최하는 국제중재세미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안톤 A. 웨어 변호사. [사진=아놀드앤포터 제공]



안톤 A. 웨어 변호사는 지적재산권과 기술 라이선스 분쟁 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하나금융지주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1조 6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하나금융지주를 대리해 지난 5월 100% 승소를 거두고, 미국 내 소송과 부패방지 수사와 관련해 심도 있는 경험하는 등 국제 중재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변호사다.
 
그는 “국제 통상 시장 상황을 봤을 때 한국이 국제중재에 관심을 갖는 것은 통찰력 있는 판단이다”며 “아놀드앤포터의 전문성으로 한국이 국제 중재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돕고 한국 기업의 해외 무역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홍콩 등 로펌 전문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적재산권 및 기술에 대한 국제적 분쟁을 중재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과 현안 등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대한상사중대원은 “국제 통상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중재’가 하나의 주요 해결책으로 떠올랐다”며 “한국이 ‘동북아 국제 중재 허브’가 되기 위해 국제중재세미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아놀드앤포터 제공]



아놀드앤포터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는 100년 전통의 미국 로펌 중 하나로 유럽, 아시아에 있는 14개의 사무소와 1000명이 넘는 전문 변호인단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특히 한국 정부가 처음 겪는 론스타와의 5조 2000억원의 투자자-국가소송에서 한국 정부를 대리했다.

지난 3월에는 광화문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아놀드앤포터는 “서울사무소에는 미국 소송 전문 제임스 K. 리(James K. Lee) 대표를 필두로 국제중재 전문 김준희 변호사, M&A, PE 전문 김경석 변호사가 대표적인 변호사로 포진해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겪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아놀드앤포터 본사 및 글로벌 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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