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유럽 대표 월드뮤직마켓 워멕스서 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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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10-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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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단광칠’·‘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주목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젊은 국악 아티스트들이 해외 월드뮤직마켓에서 주목 받고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25일 “지난 23일 개막한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리는 유럽 대표 월드뮤직마켓 워멕스(WOMEX·The World Music Expo)에 한국국가관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음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워멕스는 8년 연속으로 공식쇼케이스에 한국 아티스트들을 선정했으며, 한국국가관 부스에서는 20여개 민간단체, 국내 관계자와 함께 다양한 음악 씬을 통합 홍보한다. 또한 내달 중 열릴 캐나다 월드뮤직마켓 ‘문디알 몬트리올’(Mundial Montreal)에도 한국팀이 4년 연속으로 공식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워멕스는 매년 10월 유럽 각국에서 순회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음악마켓으로 전 세계 90여개국 27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는 1300개 넘는 쇼케이스 신청팀 중 33개 단체만이 선정됐다.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됐던 국악인 김소라는 쇼케이스 이후 북미와 유럽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국내에서 '악단광칠', '노선택과 소울소스meets김율희' 2개 팀이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공식 쇼케이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015년에 결성한 퓨전국악그룹 ‘악단광칠’은 황해도 지역 전통음악과 일렉트로니카를 결합하고, 영상활용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음악적으로 현대적 굿판을 재현해 보여준다. 서울뮤직위크 쇼케이스 선정, 체코 월드 뮤직페스티벌 ‘Colours of Ostrava’, 벨기에 ‘포클로리시모(Folkolrissimo)’ 등 국내외 유수 축제, 공연 무대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팀이다.

현재 국내외 월드뮤직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인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는 레게음악과 아프리칸 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장단을 입히고, 판소리를 융합해 세계적인 보편성을 갖춘 한국적인 월드뮤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ts 김율희’는 2016년 '고래야', 2017년 '노름마치', 2018년 김소라에 이어 4년 연속으로 내달 열릴 캐나다 ‘문디알 몬트리올’ 음악마켓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문디알 몬트리올’은 북미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음악마켓이자 페스티벌로 매년 30개팀 우수 아티스트들로 쇼케이스 단체를 선정하고, 음악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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