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햄버거 ‘롯데리아’ 창립 40주년···글로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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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10-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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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년 출범, 남녀노소 좋아하는 한국식 햄버거로 현재 업계 1위

  • 국내에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 첫 도입…베트남서도 점유율 1위

 

롯데리아 베트남 쩐흥다오점 외경 [사진=롯데GRS 제공]


롯데지알에스(GRS)는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1위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외국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 진출을 예견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에서 시작했다. 1978년 당시 국민소득은 1400달러(약 164만원), 가구당 연간 외식비는 5만원에 불과했다. 신 명예회장은 선진국의 외식산업을 자세히 검토한 끝에 롯데리아를 과감하게 설립했다.

이로써 1979년 롯데리아 출범은 한국 외식산업에서 사상 처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시대를 연 사회문화적 사건이 됐다.

롯데리아는 △가맹 프랜차이즈 개설△연수센터 개원△POS 시스템 도입△가맹점 관리 시스템 등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갔다. 다국적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공략에도 전국에 약 135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해외진출도 활발하다.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2004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을 돌파했다. 다시 3년여 만에 베트남 200호점을 돌파한 후 현지 가맹점 개점에 속도가 붙어 240여개 매장을 운영, 베트남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에도 롯데리아 깃발을 꽂았다. 현재 해외에 309개 매장이 있다. 올해 6월 1호점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은 네팔을 포함해 총 8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네팔에 진출한 국내 외식 브랜드는 롯데리아가 처음이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앞세워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40년간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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