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SKY 등 주요 대학 정시 비율 확대 권고 검토

김도형 기자입력 : 2019-10-22 17:25
문 대통령 "정시비중 상향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 마련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를 포함한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들에 정시 비율의 확대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대학 입시 전반에 대한 불신이 늘어가는 가운데 정시비율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대학에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지난해 2022년 입시에 각 대학에 정시 비율을 30%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시정연설에서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 할 것"이라며 "정시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한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의원)를 출범시키고,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6일 교육부와의 연석회의에서 학생종합부전형 선발 비율이 높으면서 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특정 학교 출신의 선발이 많은 전국 13개 대학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23일에는 교육단체 등을 초청해 비공개 회의를 하고, 당정이 검토 중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위는 논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달 중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욱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이 우리 교육의 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 방침을 밝힌 것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대입 정시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해영 최고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말씀하시는 만큼 그런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정시 확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513조 5천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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