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베 면담' 이낙연 총리, 日도착 "한일 대화 촉진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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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10-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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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출국 전 SNS에 방일 소감 남겨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만나 한·일 간 대화를 촉진하도록 말씀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에 다녀오겠습니다. 레이와(令和) 시대의 개막을 축하드리고 태풍 피해로 슬픔에 잠긴 일본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오는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이 총리는 방일 기간 아베 총리와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 물꼬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16분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고,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 아베 총리 면담, 정·재계 인사 면담, 일본 대학생과의 대화 등 14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뒤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및 한인상가에 방문한다. 저녁에는 나루히토 일왕이 주최하는 궁정연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은 과거 인연을 회상하며 짧은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일·한의원연맹 조찬 등 정·재계 인사 면담, 일본 대학생과의 대화, 아베 총리 내외 주최 만찬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4일에는 이번 일본 방문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갖는다.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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