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V 프로그레스호’ 선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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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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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30만t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V 프로그레스호(V. Progress)’를 선단에 합류시키고 해운사업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의 물류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V 프로그레스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V 프로그레스호는 길이 330m, 폭 60m, 높이 30m로 갑판 크기가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의 30만t급 원유운반선이다.

올해 4분기부터 운항을 시작해 중동을 비롯한 산유국에서 총 1855만t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GS칼텍스와 10년간 원유운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기간 운임 총액은 약 2100억원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유 운송 전문성을 내세워 완벽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강점으로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명식에는 정택근 ㈜GS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선해운업계 관례에 따라 정택근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씨가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代母)로 나섰다.
 

현대글로비스 초대형 원유운반선 V 프로그레스호 명명식 행사가 지난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가운데 정택근 GS 부회장(왼쪽 네번째)과 이날 대모로 나선 정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씨(왼쪽 세번째),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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