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닛케이, 미중 스몰딜 뒤늦게 반영하며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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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10-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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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에는 연휴 끝에 개장한 일본 증시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오른 2만2207.21에 거래를 마쳤다. 체육의 날 휴일을 마치고 사흘만에 문을 연 일본 증시는 지난주 나온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부분합의(스몰딜) 효과를 뒤늦게 반영했다.

나머지 증시는 미중 간 1단계 합의에 대한 투자자들의 현실 점검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문에 최종 서명할 것으로 관측된 다음달 회동에 앞서 중국이 세부사항을 조율할 추가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를 서면화하는 데 여전히 변수가 있다는 의미로 시장은 해석했다.

호주 S&P/ASX지수는 0.14% 오른 6652.00에, 대만 자취안지수가 0.41% 오른 1만1111.80에 거래를 닫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4포인트(0.56%) 하락한 2991.05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09% 떨어진 2만6,498.50에 종가를 형성했다.
 
중국에선 물가상승률을 둘러싸고 경고음이 울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에 비해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다. 

반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같은 기간 3.0% 오르면서 6년 만의 월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당국의 소비자물가 관리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기도 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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