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9일차...조국 장관 딸 'KITS 인턴' 의혹 공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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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0-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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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 상임위, 여야 조 장관 의혹 둘러싸고 충돌 예고

20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11일 국회는 11개 상임위별로 국감을 실시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문제가 각 상임위별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이날 국감도 ‘조국 국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과방위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감에서 조 장관 딸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장관의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에 'KIST에서 3주간 인턴을 했다‘고 기재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3주간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아울러 조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비롯해 ‘연구 윤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법사위에서는 대구·부산 고등법원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국감이 진행된다. 지난 9일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대구·부산지검을 상대로 한 오후 국감에서도 조 장관과 그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원회는 육군본부와 수도방위사령부, 행정안전위원회는 부산광역시와 전라북도 등을 각각 감사합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관세청과 통계청,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해양경찰청과 부산항만공사, 환경노동위원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등을 각각 국회로 불러 국감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국전력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상대로 국감을 한다.

외통위는 주중국대사관에서 국감을 진행하고, 정무위원회는 이날 개원하는 국립괴산호국원 현장시찰에 나선다. 문체위는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차량으로 향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근하기 위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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