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우디 車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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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10-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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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SNAM社의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대표 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쌍용차 제공 ]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쌍용차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사우디에서 현지 조립 생산해 향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 지원 △부품 공급 및 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 지원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 관련 협의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사우디 차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판매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차 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 추진 중이다. SNAM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 의 부지를 확보하고 차 현지 조립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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