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블랭크씨'…아티스트 확보 비즈니스 실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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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0-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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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의 융합형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블랭크씨가 셀러브리티와 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비즈니스 실험에 본격 돌입한다.

블랭크씨(blank.C)는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 크리에이터와 계약을 마치고 캐릭터 발굴 및 콘텐츠화 지원, 커머스와 연계점 구축 등 장기 목표검증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고등학생 간지대회아티스트 유비, 창빈[사진=블랭크씨]

블랭크씨는 ‘크리에이터 밸류업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타트업으로 라이프스타일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다. 아티스트의 명확한 강점과 캐릭터 발굴을 지원하고 추후 브랜드 사업 및 커머스로의 진출을 도모하며 ‘스타트업 차려주는 스타트업’을 표방한다.

◆ 셀러브리티와 크리에이터 협업 돌입, 확장 가능성 실험

블랭크씨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티스트 풀을 갖췄다. 먼저, 연기자 김지우와 계약을 마치고 커리어 확장을 지원한다. 본업인 뮤지컬, 드라마 등 연기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뷰티, 헬스, 육아, 요리 등 광범위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며 팬과의 접점을 늘린다.

유튜브 크리에이터팀 ‘빠더너스’와도 협업을 시작했다. ‘빠더너스’는 인기작가 유병재와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선사한 방송작가 문상훈과 김진혁으로 구성된 크루로, 웹코미디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일반 셀러브리티와의 협업 구조도 갖췄다. 각종 TV예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임성빈, 신다은 부부와 디지털 콘텐츠 생산에 나선다. 연기자인 신다은의 커리어를 지원하며, 임성빈의 전문영역인 가구 및 홈리빙 등 영역에서 다양한 접점을 만들며 부부 캐릭터의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현재 급부상하는 키즈 콘텐츠 영역의 공략도 함께 진행한다. 이른 시일 내 키즈 분야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확보해, ‘디지털유치원’을 표방하는 콘텐츠 생산하고 교육용 키즈상품 구축도 돌입할 계획이다.

◆ ‘고등학생 간지대회’ 기반 Z세대 아티스트 발굴, 비즈니스로 확장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제작한 자체 유튜브 예능 콘텐츠 ‘고등학생 간지대회’의 우승자 유비와 많은 팬덤을 확보한 창빈과도 계약했다. 유비는 고등학생 간지대회의 우승 특전인 1억 원의 연봉계약을 마치고 패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을 시작, 내년 중 패션 브랜드 론칭을 위해 준비 중이다.

창빈은 예능 및 예술 감각을 살려 엔터테이너로 캐릭터 발굴을 진행 중이다. 현재, 유비와 창빈은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지원 중인 ‘고등학생 간지대회’ 패션 크루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연내 공개 예정인 ‘고등학생 간지대회’ 스핀오프 프로그램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인구 블랭크씨 대표는 “앞으로 확장이 가능한 캐릭터 혹은 잠재력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초반 아티스트 확보를 마쳤다”며 “블랭크씨가 목표한 밸류업 서비스 제공 및 브랜드와 커머스 연계의 구조를 만들며 수혜자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콘텐츠와 다영역의 융합을 위한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융합형 엔터테인먼트 ‘블랭크씨(blank.C)’와 인바운드 여행 콘텐츠 스타트업 ‘블랭크케이(blank.K)’를 설립했다.

‘블랭크케이’의 경우, 대한민국을 브랜딩하는 목표로 오는 20일 ‘케이팝 굿즈 페스티벌(K-pop Goods Festival)’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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