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면세 채널 회복에 호실적 기대"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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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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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마진이 높은 면세 채널 회복에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7일 유진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가량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연결 제무재표 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18억원과 89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6.5%, 17.5%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호조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외에서는 중국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이니스프리 재정비, 홍콩 시위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겠다"고 분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지난해 기저 효과와 광군제 호조가 수익성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분기 퇴직금 충당금과 마일리지 결산비용, 4분기 운영 상품 수(SKU) 재정비를 위한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가 매우 낮은 상태"라며 "여기에 하반기 광군제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며 "아모레포시픽의 구조적 변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방어보다 매출 성장이 시급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호실적에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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