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서 냉동실에 친구 시신 보관한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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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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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라아에서 친구 시신을 지하 냉동실에 보관한 남성 A(45)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dpa통신은 얼마 전 수도 빈에 있는 A씨의 집을 청소하던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지난 3일 냉동실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경찰에서 A씨는 함께 살던 친구가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어느 날 숨진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검시 결과, 외부에 의한 사망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추가로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A씨가 퇴거 당하기 직전이었으며 전기 공급이 끊겨 시신 일부가 녹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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