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또 ASF 의심신고, 이번에는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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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10-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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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에 이어 충남 두번째...포천은 '음성'

충남 보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음성 판정을 받은 홍성에 이어 두 번째 신고다.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지역에서의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하다. 다만, 경기도 최대 단지인 포천의 의심 신고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6일 밝혔다.
 

6일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길목에서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북부지역에만 확산한 상태다. 보령지역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축산업계는 최대 축산단지인 충청권으로 돼지열병이 이어질까 노심초사다. 특히, 신고 지역은 축산 농가가 밀집해 있어 양성 판정 시 충남지역 축산업계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충남지역의 돼지 사육 규모는 260만마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앞서 지난달 29일 충남 홍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지역 축산농가는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의심 농가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을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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