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의 핵인싸템] 한섬 ‘톰그레이하운드’ 할로윈 컬렉션 입고 축제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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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0-0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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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톰그레이하운드 할로윈 컬렉션으로 멋내고

  • 롯데百 HALLOW 전시관람 및 동춘175로 가족 축제

사진은 10월 3일(목) 오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에서 모델(여2, 남1)이 'HALLOW' 전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패션·유통업계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마케팅에 돌입했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호박, 유령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 초콜릿 등을 얻는 어린이축제였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이를 즐기는 젊은층이 크게 늘며 새로운 파티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자사 수입의류(컨템포러리)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내 입점해 있는 해외 브랜드 4곳과 협업해 ‘할로윈 컬렉션’을 출시했다.

스웨터‧드레스‧액세서리 등 모두 41개 모델이다. 모던한 블랙·화이트 색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할로윈 소재(호박·유령 등)와 톰그레이하운드 영문명(TOM GREYHOUND), 그리고 브랜드 로고(박쥐)를 활용한 개성 있는 의류(티셔츠·스웨터·드레스·팬츠 등)와 액세서리(양말·모자)를 선보인다.

이번 ‘할로윈 컬렉션’ 협업을 진행한 브랜드는 빈티지 감성의 태국 브랜드 ‘드라이 클린 온리(DRY CLEAN ONLY)’,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더 에디터(THE EDITOR)’, 진주·크리스탈 등 고급 액세서리 장식을 소재로 활용하는 일본 브랜드 ‘튀에몽 트레져(TU ES MON TRESOR)’, 유니크한 감성의 일본 액세서리 브랜드 ‘데모데(DEMODEE)’ 등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할로윈 유령을 모티브로 한 오렌지·옐로우 색상의 ‘할로윈 고스트 니트’, 앞면과 왼쪽에 자수 디테일과 기모 안감을 적용한 ‘할로윈 아플리케 컬러 자수 스웻셔츠’, 빈티지한 감성의 ‘할로윈 맨투맨 플레어 드레스’ 등이 있다.

한섬 관계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마니아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했다”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나의 트렌드 문화가 된 할로윈을 콘셉트로 이색적이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3개 백화점과 톰그레이하운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광주점·중동점)와 자체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톰그레이하운드 할로윈 컬렉션 로고. [사진=현대백화점 한섬]

◆ 10월은 할로윈 먼쓰(month), 한 달 내내 전시·축제  

할로윈 복장을 갖춘 후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축제도 곳곳에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은 10월 할로윈 기간을 맞아 3일(목)부터 오는 27일(일)까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에서 작가 ‘샘바이펜’이 ‘잭 오 랜턴’, ‘드라큘라’ 등 할로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예술적으로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 ‘HALLOW’전을 연다.

원래 ‘할로윈’은 모든 성인들을 기리기 위한 축일 전야제에서 유래한 단어이지만, 영국 켈트족의 전통 풍습과 결합돼 유령 변장을 하고 모두 즐기는 축제로 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할로윈의 대표적인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그림, 조각,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롯데백화점은 할로윈 기간을 기념하며 오는 18일(금)부터 24일(화)까지 소공동 본점 부산본점 등 전국 11개 점포를 중심으로 ‘할로윈 몬스터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해 할로윈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관련 공연과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예정이다.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세정그룹 동춘175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 시간표. [사진=세정]

가족단위 나들이를 위한 할로윈 축제도 열린다. 세정그룹의 복합생활 쇼핑공간 ‘동춘175’가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진행된 동춘상상 봄 축제에 이은 가을 축제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할로윈 시즌을 맞아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 콘셉트로 마련했다.

특히 그림도서 ‘세계 귀신 지도책’과의 협업을 통해 책 속 캐릭터인 전 세계의 다양한 유령들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풀어냈다. 각 나라 지역의 개성 넘치는 유령 캐릭터들을 동춘175 곳곳에 무섭지 않고 재미있게 등장시켜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오는 5일부터 진행되는 첫째 주에는 동춘175 곳곳에 출몰하는 귀여운 유령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된다. 할로윈 포토존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할로윈 포토제닉상’을 선발,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드로잉 이벤트에서는 ‘세계 귀신 지도책’ 속 유령을 그림으로 완성해 제출하면 10월 4주차 주말, 동춘175 야외마당에 전시될 예정이다.

축제 둘째 주에는 전국 인기 셀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춘마켓’이 열린다. 12일 토요일 단 하루 열리는 동춘마켓에서는 소장가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 및 지역특산품, 제철상품 등 식품부터 키즈, 리빙, 패션 소품까지 감성 충만 셀러들이 총 출동한다. 이외에도 용인 ‘햇살농장’의 햅쌀 즉석 도정 행사, 키즈용 보자기 가방 만들기 체험, 할로윈 매직쇼, 푸드트럭 등도 즐길 수 있다.

축제 셋째 주와 마지막 주 주말에는 방문객들의 가을 감성을 더해줄 공연과 드로잉 쇼, 문화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히 할로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26일~27일 이틀간에는 ‘할로윈 석고방향제 만들기’, ‘타투스티커 DIY’, ‘키즈메이크오버’,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

이 밖에도 동춘175의 인기 공연인 ‘할로윈 매직쇼’부터 아이들의 개성과 끼를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키즈 디스코’, 감성 충만한 ‘버스킹 공연’,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공연,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캐주얼 와인 테이스팅 행사 등 가족단위부터 친구, 연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가득하다.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가 개최되는 동춘175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춘175 홈페이지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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