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플래그십 SUV 신형 XC9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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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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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욱 정교해진 디테일ㆍ완성된 스웨디시 모던 럭셔리...803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XC90은 전세계 도심형 SUV 트렌드를 겨냥해 2002년 첫 선을 보인 브랜드 최초의 SUV다.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차체형상에 따른 운전 속성의 차이와 전복 위험 등 당시 SUV가 갖고 있던 단점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2003 올해의 SUV’를 비롯한 100여개의 국제적인 어워드를 석권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완성도 높은 차체 배율과 공간구성 및 안전성을 기반으로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디테일이 추가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여기에 4인승과 7인승 모델 옵션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이 반영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의 트림을 통해 동급에서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럭셔리 주행 경험을 제시한다.

XC90은 SPA플랫폼에서 생산되는 최상위 모델로 전장 4950mm, 전폭 1960mm, 전고 1770mm의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차체비율을 갖췄다. 여기에 신형 모델은 새로운 그릴 디자인과 디테일을 통해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과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전면 중앙에 자리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프레임 사이즈를 확대하고 측면 윈도우 및 하부 도어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외관 컬러는 기존 일렉트릭 실버를 대체하는 브라이트 실버와 함께 데님 블루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볼보의 스웨디시 럭셔리 경험을 대표하는 실내는 ‘완벽한 비율과 지능적인 기술의 사용, 럭셔리에 대한 최고의 스칸디나비안 표현방식’으로 정의된다. 비율적인 면에서는 수평으로 이어지는 비주얼 라인이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신형 XC90은 대시보드 및 센터콘솔 마감에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전 트림으로 확장 적용해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환경을 완성했다.

퍼스트 클래스를 연상시키는 독립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채택한 4인승 모델(T8 EXC.)은 쿠션의 기울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다리 지지대와 함께 전 좌석 마사지 및 열선,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리어 센터 콘솔에 자리한 팝업식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시트 및 실내 온도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다.

리어 센터 콘솔에는 고효율 냉각을 제공하는 16리터 냉장고가 내장됐으며, LED 조명과 더불어 냉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컵 홀더를 탑재해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이동 중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가죽으로 마감된 2개의 접이식 테이블과 함께 태블릿 PC를 보관할 수 있는 사이드 포켓 및 230/110V 전원 콘센트(150W)와 2개의 USB포트가 제공된다.

또한 볼보의 안전 노하우도 집결됐다. 먼저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차는 물론 자전거 주행자 및 큰 동물과의 사고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명확히 표시된 도로에서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설정된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Pilot Assist II)’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여기에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신형 XC90은 볼보의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Drive-E Powertrains)’ 전략을 따라 설계된 3가지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사륜구동(AWD) 시스템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직렬 4기통 모듈형 구조를 통해 엔진 설계를 공유하는 형태로 운전 성향 및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D5 디젤(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48.9kg•m), T6 가솔린(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총 405마력 /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도로 상황과 선호도에 따라 에코(ECO), 컴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Individual)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모드 셀럭터가 기본 탑재된다. 특히 최상위 T8 모델은 기존 스프링과 쇽업쇼버로 구성된 서스펜션 대신 에어 서스펜션(Air Suspension)을 적용해 각 모드에 따라 더욱 극적인 세팅의 변화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노면의 상태나 적재무게와 상관없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제시하는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는 운전의 재미를 넘어 좋은 차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시간과 경험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브랜드 비전의 정점에 있는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을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의 철학까지 모두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XC90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8030만원~1억 37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XC90[사진 = 볼보 ]


XC90[사진 = 볼보 ]

XC90[사진 = 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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