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ㆍ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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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기자
입력 2019-10-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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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유공자 자녀 고교생 300명 대상 3년간 총 3억원 규모 장학금 지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7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독립운동에 몸바친 선열들의 공훈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국가보훈처 박삼득 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생의료재단이 마련한 장학금 규모는 총 3억원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100명의 고교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주어진다.

이 장학생들 가운데 고교 졸업 후 국내 한의대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에는 입학금과 1년치 등록금을 재단에서 추가로 지원된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이번 장학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더욱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독립운동 관련 지원사업 전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올해 2월부터 재단 사회공헌기금 3억원을 투입해,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의원에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척추·관절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독립유공자유족회에 사재로 기탁한 1억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유가족 13명의 학업과 생계지원금으로 전달됐다.

 

자생의료재단과 국가보훈처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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