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단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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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9-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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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오른쪽)이 30일 라니안 로하르 릴라이언스 방글라데시 LNG & 파워 리미티드 최고경영자(CEO)와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릴라이언스 방글라데시 LNG & 파워 리미티드'(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 달러(한화 7500억원) 수준으로, 삼성물산이 단독 수주했다. 총 공사기간은 34개월로 다음 달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 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 발전소는 메그나갓 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 수요 확충 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Shiddhirganj) 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Jawa-1)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발전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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