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인 정경심, '딸 집에서 인턴' 보도에 "부정확한 보도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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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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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의혹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정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딸 조모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집에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와 제 아이들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보도가 연이어져 참으로 당혹스럽다"면서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연이어지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정 교수는 "저는 현재 검찰의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는 피의자로서 검찰의 요청을 받으면 출석하여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하였다면서 저와 주변에 문의한 후 만약 답변을 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사실로 단정하여 보도하는 것을 멈춰달라"면서 "제가 침묵한다고 언론 보도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남편이 법무부 장관에 취임한 이달 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언론이 제기하는 의혹에 적극 반박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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