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자르트, 대표 라인 ‘시카페어’로 글로벌 브랜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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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9-2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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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서 영상 광고…중국·대만서는 셀러브리티 활용 마케팅

해브앤비 닥터자르트가 대표 제품인 ‘시카페어’를 발판으로 글로벌화를 시도한다. 

닥터자르트는 25일 “고농축 병풀 성분을 대폭 강화해 더욱 강력하게 리뉴얼 된 ‘2세대 시카페어’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전세계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2016년 출시된 ‘시카페어’는 2017년 올리브영 스킨케어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한 닥터자르트 효자 제품이다. 시카페어 라인은 2016~2017년 미국 시장에서 290%의 매출 신장률을 자랑하며 브랜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닥터자르트 ‘2세대 시카페어’ 영상 광고가 노출되고 있다. [사진=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는 하루 유동인구 150만 명으로 세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2세대 시카페어’ 영상 광고를 진행한다. 영상 속에서 시카페어 내 함유된 병풀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그에 대비되는 핫핑크색을 활용해, 강렬하게 ‘2세대 시카페어’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게 했다. 미국 시장이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뉴욕 주요 중심지의 지하철 역사 광고도 진행해 주요 접점에서 닥터자르트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중국·대만 시장에서는 영향력 높은 셀러브리티를 활용해 현지 고객들에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웨이보 팔로워 수 4164만명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중국 내 영향력 1위인 대만 출신 가수인 차이린을 닥터자르트 중국 모델로 기용했다. 차이린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전방위적으로 2세대 시카페어를 보여주고 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지난 5월 닥터자르트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모델 발탁 관련 포스팅이 게재되자 15만건 이상의 공유는 물론, 당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어느 지역보다 빠른 트렌드를 이끄는 상해 중심부 지역을 중심으로 2세대 시카페어와 차이린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시티투어 버스, 지하철 광고, 건물 외벽 광고를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접점 공간을 넓혀나가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상해 대표 쇼핑 센터 중 하나인 래플즈 시티(Raffles City)에서 차이린이 참석하는 시카페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그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현지 첫 단독 모델을 발탁한 대만 시장에서는 지난달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 ‘시카페어 토너’ 출시를 기념해 ‘S.O.S 피부 구급 스테이션’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피부가 민감해지는 이유와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진정’이라는 성분의 특징을 살려 마음까지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행사 당일에 대만 현지 모델 박서준이 직접 방문해 그만의 피부 관리 비결을 직접 전수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해 엄청난 수의 고객이 몰렸다.

국내에서는 #원더시카, 원더 시카페어 캠페인을 론칭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도 ‘#리페어 프로젝트-원더랜드’를 진행해 마음의 회복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촉감의 공간부터 트램펄린, 코인 노래방까지 지친 마음을 릴렉스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닥터자르트는 이날 기준 전세계 37개국에 진출했다. 전세계 뷰티 업계 불황에도 불구,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WWD(Women’s Wear Daily)가 주관하는 ‘세계 100대 뷰티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초 알리바바 그룹에서 진행한 ‘티몰 글로벌 2019 글로벌 파트너스 서밋’에서 높은 성장률을 인정 받아 ‘1억 위안화 브랜드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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