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엔젠시스 임상 3상 발표 연기…위약 혼용 가능성

황재희 기자입력 : 2019-09-23 23:08
오는 24일 설명회 개최

[사진=헬릭스미스 제공]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의 임상 3상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가짜약)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돼 별도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었던 글로벌 임상 3상 일부 결과 발표는 연기될 전망이다.

헬릭스미스는 첫 번째 임상 3상을 마치고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관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엔젠시스의 유효성에 대해 "위약과의 혼용 가능성 때문에 엔젠시스의 효과가 왜곡돼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11월에 제출할 최종보고서와 12월로 예상되는 임상 3상 종료 미팅에서 이번 사안을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사단을 구성해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 임상 3상 시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속 임상 3상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시작해 2021년 말에서 2022년 1분기에 종료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결론 도출이 어려운 상황과 별개로 엔젠시스의 안전성은 입증됐다고 말했다.

헬릭스미스는 "임상 피험자 전원에게서 이상 반응 빈도가 매우 낮게 나왔고 중대한 이상 반응(SAE)이 없었다"며 "위약과 엔젠시스 혼용 가능성과 상관없이 엔젠시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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