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약사연맹 학술대회 개막…남북 대표단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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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9-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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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P 회장단-남북 대표단 공동 면담 진행

지난 22일 열린 '2019 FIP 총회'에서 남북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대한약사회 제공]


세계약사연맹(FIP) 학술대회인 ‘2019 FIP 총회’가 지난 22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약국을 위한 새로운 수평선–변화의 바람 탐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전 세계 115개 국가 2700여 명의 약사와 약과학자가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국장급인 북측 리성일 보건성 제약공업관리국 기사장을 단장으로 보건성 당국자와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약국장 등 총 6명의 북측 대표단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의 참석은 FIP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국 방문단은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을 비롯해 장석구 아시아 약사연맹(FAPA) 부회장, 백경신 대한약사회 품질검증원장,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FIP 회장단과의 면담은 남북 대표단 공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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