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인도 경제협력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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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9-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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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간 수출상담, 취·창업, 설명회 등 열어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가 이번 주 한국과 인도 현지에서 ‘한-인도 경제협력대전’을 개최한다. 양국의 상생번영(Prosperity)을 위해 주인도한국대사관과 신남방정책특위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 540개사, 800여명이 참가한다.

우선 인도에서는 한류를 활용해 고급 소비재 수출 확대와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진출을 꾀한다. 인도 유력 바이어 370개사와 우리 기업 100개사가 현지에서 교역·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인도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인도 취업환경 설명회가 열린다. 인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인도 CSR 의무화법 개정 설명회’도 개최된다.

뉴델리무역관은 26일 우리 소비재기업 30개와 인도 바이어 120개사를 한데 섭외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에 맞춰 주인도한국문화원, 관광공사와 함께 한류 홍보관을 구성하고 한식 시식회, 케이팝 축하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방산·보안 무역사절단, 화장품 중심 수출사절단도 벵갈루루, 첸나이 등 인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늘면서 한국 인재를 채용하려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는 선입견과 절대적인 현지정보 부족으로 학생들은 인도 취업을 머뭇거린다. 코트라는 인도어 전공자 등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서울과 지역을 돌며 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부산외대·영산대(25일), 인제대(26일)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순회 설명회에는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서 4년간 근무한 코트라 직원이 생생한 거주 후기를 발표하면서 현지 취업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해나간다.

코트라는 27일 서울에서 ‘인도 CSR 의무화법 개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미 17일에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설명회에는 LG, 현대 등 대기업을 비롯한 진출기업 담당자 30명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인도 현지에서 방산분야 수출도 돕는다. 뉴델리와 벵갈루루를 방문하는 한국 방산사절단은 수출 상담과 더불어 인도 국방부 및 방산연구소와 협업을 추진한다. 국방기술 교류, 정부간(G2G) 거래 가능성 협의,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우리나라와 상대국가의 상생을 위한 핵심적 가치인 3P는 한-인도 경제협력대전의 취지와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일방적 이익 창출을 넘어서 양국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을 추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2017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한국 우수상품전(Korea Expo)‘에서 현지 참관객들이 한복입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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