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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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9-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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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특구 한국화학연구원 불소수지 제조 파일롯 시설 점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20일 오후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현장인 한국화학연구원을 찾아 관련 현황을 점점하고, 정부 대책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반도체 기업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중심의 정책 행보다.

이날 최 장관은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에 성공한 ‘불소수지(PVDF) 제조 파일롯 시설'을 찾아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원천기술 확보와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소수지(PVDF) 제조 파일롯 시설은 이차전지, 태양전지 생산 핵심소재인 불소수지 단량제 및 고분자 생산 시설이다.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에서는 화학(연)에서 ‘소재·부품·장비 R&D 현황 및 국산화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또 올해 초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는 ‘소재 연구기관 협의회’ 등의 추진 경과를 비롯해 소재 분야 출연연간 협업 활성화 방안과 산학연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최 장관은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 연구개발을 위해 정부 부처간은 물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간의 산학연 연계·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라며 “출연연은 산학연 협업과 융합 연구의 구심점으로서 이번 상황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 분야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 대폭 확대되는 만큼, 국가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투입돼 소기의 성과로 이어져 소재·부품 자립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 이후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 연구개발(R&D) 사업의 현장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매주 현장을 찾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을 방문해 박인준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맨 오른쪽)로부터 '불소고분자 제조 파일롯'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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