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호 태풍 '타파' 발생, 태풍 경로는? "22일 제주도 서귀포 해상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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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9-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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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바람보다 비 피해 클 듯"

올해 제17호 태풍 ‘타파’가 발생했다. 한반도 상륙 시기는 오는 22일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19일 오후 4시 30분에 발표된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은 65km/s(18m/s)이다. 강풍반경은 200km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20~21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22일 새벽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상에 상륙한 태풍 타파는 통영과 독도를 거쳐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으로 빠져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바람보다 비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500㎜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바람도 최대풍속 초속 30m, 파도는 최대 5m 이상 높아 해안가는 월파에 의한 피해를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7호 태풍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목에 속하는 민물고기 이름이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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