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무너졌다…류현진 ‘사이영상 유력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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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9-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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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내셔널리그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무너졌다. 사이영상 후보에서 밀렸던 류현진(LA 다저스)에게는 호재다.
 

[맥스 슈어저.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슈어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안타 7개를 얻어맞으며 5실점 했다.

슈어저는 삼진은 11개를 잡았으나 난타를 당하며 팀도 1-5로 완패해 시즌 7패(10승)째를 기록했다. 슈어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로 치솟았다.

이날 부진은 슈어저에게 치명적이다. 최근 가장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 슈어저는 이날 경기에서 잘 던졌으면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고 더욱 근접할 수 있었다. 슈어저는 17일 발표된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고, 류현진은 1위 표를 한 장도 못 받은 채 3위로 밀렸었다.

하지만 슈어저가 최근 두 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기록하며 류현진에게 다시 사이영상 표심이 기울었다. 류현진은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부진을 씻어냈다.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불펜 투구까지 펼치며 컨디션을 조율 중이다.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승수까지 추가하면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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