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김성철 "최민호, 실제 현장서도 티격태격…연기적 도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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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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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최민호와의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 김태훈·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배우 김성철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법자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김성철은 이번 작품에서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았다. 특히 학도병 분대장 최성필 역의 최민호와는 티격태격 '앙숙 케미'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김성철은 "최민호 씨와 연기 호흡이 정말 좋았다"며, "실제 현장에서도 많이 티격태격 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이어 "지금 돌아보면 최민호 씨가 제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저를 더 놀리고 장난을 친 것 같다. 연기할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지금도 잘 지낸다고 안부를 전해준다. '장사리'를 통해 전우를 얻은 느낌이다. 모든 배우들에게 그렇지만 최민호 씨에게 더욱 그런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월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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