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모바일 라이브 '방과후' 론칭…'홍진경 김치'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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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9-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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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4일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용 생방송 서비스 ‘방과후’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7년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전용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2채널’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부터는 모바일과 영상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V커머스(비디오커머스)’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바일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과후 로고. [사진=홈앤쇼핑 제공]

이번에 새롭게 론칭하는 ‘방과후’는 TV홈쇼핑 판매방송이 끝난 후 바로 모바일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이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기존 방송과의 차별점이다. 또한 액션캠 등을 활용한 촬영으로 TV홈쇼핑과는 다른 생동감을 담아낼 계획이다. TV생방송 종료와 함께 모바일을 통해 15분간 진행되며 홈앤쇼핑 모바일 앱 내 홈 화면 ‘팡라이브’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방과후는 이날 밤 10시 45분부터 ‘홍진경 김치’ 방송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방송인 홍진경 씨가 직접 출연해 재료 선별과정부터 제조방법까지 소개하고 다양한 응용요리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지난 7월 앱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5월부터 51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형식을 통해 고객에 좀 더 유용한 상품정보를 전달하고, 중소기업에게는 TV에 한정됐던 판매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홈앤쇼핑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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