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인공지능 투자자문사 ‘신한AI’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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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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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룹 16번째 자회사… 투자 전략 및 상품추천 서비스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16번째 자회사인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AI를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AI는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 및 상품추천 등 일반 고객에게도 고객자산가만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전문성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키 위해 2016년부터 인공지능 도입을 추진했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자회사인 은행, 금투, 생명, 자산운용 등은 IBM 및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

신한금융은 보물섬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빅데이터로 글로벌 마켓을 예측하고, 자산 배분 및 글로벌 우수상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분석 모델 NEO에 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투자자문 플랫폼 NEO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간다는 뜻 ‘NEW’와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뜻 ‘ONE SHINHAN’이 결합된 단어다.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 받았고, 7월 투자자문업 등록,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신한AI는 글로벌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AI투자자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융노하우와 디지털 신기술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최우수 인력과 경험을 가진 외부 인재를 확충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 캐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AI 선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AI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NEO에는 IBM의 ‘왓슨(Watson)’과 최신 인공지능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과거 30년 이상 글로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최적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한다. 향후 신한AI는 축적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 등 AI적용 범위를 금융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회장은 “기존 시각을 탈피해 새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성장시켜 신한AI를 글로벌 수준 경쟁력과 사업성을 갖춘 전문 AI회사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 돼 달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배진수 신한AI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창구 신한BNPP자산운용 사장이 ‘신한AI’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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