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벌크선 시황 개선 수혜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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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9-0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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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은 최근 벌크선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수혜 주로 부상하고 있다. 벌크선 시황의 바로미터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30일 2378포인트를 기록해 9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석탄 해상물동량과 브라질 호주의 철광석 수출이 회복된 영향이 컸다”라며 “아울러 내년에 예정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시행을 앞두고 대형선 선박들의 스크러버 장착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화주들이 선박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는 정책이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3분기 BDI 평균은 1977포인트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 늘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팬오션에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팬오션 주가는 BDI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로 저점 수준”이라며 “IMO 황산화물 규제에 따른 노후선 폐선과 가용선복량 축소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0년까지 저유황유 사용에 따른 노후 건화물선들의 경쟁력 축소로 폐선이 확대되면서 운임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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