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졌다’ 황의조, 리그앙 3경기 만에 ‘데뷔골 폭발’…권창훈도 독일서 '첫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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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8-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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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으로 무대를 옮긴 황의조(보르도)가 3경기 만에 기다리던 데뷔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황의조가 스스로 만들어낸 완벽한 골이었다.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보르도 트위터 캡처]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디종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도는 개막 이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맨 오브 매치(MOM)’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전반 11분 연습 상황에서 나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바깥 왼쪽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디종의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황의조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리스 베니토의 추가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뒀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황의조는 후반 26분 교체돼 71분간 활약했다. 보르도는 9위(승점 4)로 올라섰다.

프랑스 디종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프라이부르크)도 데뷔 첫 골 맛을 봤다. 권창훈은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선수로 출전해 5분 만에 쐐기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3-1로 이겨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반면 권창훈의 팀 동료 정우영은 2경기 연속 프라이부르크의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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