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아프라막스 탱커 수주 증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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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8-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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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13.3% 상향했다. 주력 선박인 아프라막스 탱커(유조선)의 수주가 늘어날 거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조7804억원으로 전년보다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손실은 959억원으로 전년(4093억원)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LNG추진엔진이 탑재된 아프라막스급 탱커 10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주로 리비아에서 원유를 싣고 유럽에서 아시아지역으로 운항한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백만 배럴 이상으로 늘어 아프라막스급 탱커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삼성중공업의 주력선박으로 회사는 타 기업보다 해당선박에 대한 건조 경험이 많고 연간 선박 인도 능력도 뛰어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선업은 동일 선박의 반복 건조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본이다”라며 “삼성중공업이 아프라막스급 탱커를 연속 수주해 대량 건조체제로 전환하면 실적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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