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생들과 상해 임시정부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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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박승호 기자
입력 2019-08-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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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있는 중국 상해 등지를 탐방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보성교육지원청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 34명과 함께 중국에 있는 우리 역사유적지를 탐방했다.

초·중학교별 모범학생 및 사회적배려대상(초 20명, 중 14명)으로 구성된 체험학습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해, 남경, 항주 일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선조들의 독립의지와 투쟁의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보성군청으로부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지난해는 백두산과 고구려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올해는 역사를 전공한 교사들과 중국에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탐방했다.

보성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한 사전캠프(독서토론수업, 안전교육, 중국어기초 교육 실시)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배경지식을 쌓고 상호 연대의식과 유대감을 키웠다.

초, 중학교 3개 반으로 나누고 소규모 모둠을 편성해 수준별 독서토론 수업과 자체 제작한 워크북을 적극 활용했다.

또 상해와 항주의 임시정부 청사 견학 뿐 아니라 윤봉길 의사 기념공원 참배, 독립만세 운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현지 직업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글로벌 그룹 Allibaba 금융팀장으로 근무 중인 Jieng Shien을 초빙해 진로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인솔단장인 예당초등학교 구경석 교장은 “무더위 속 강행군에 학생들의 몸은 지쳤지만 체험학습 소감을 밝히는 학생들의 말과 글, 빛나는 눈빛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수확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사후 캠프에서는 체험학습 후기를 비롯한 반별 발표물 제작, 앨범 등을 학생 주도로 완성 할 계획이다.

모범학생 해외체험학습 최종 보고회는 오는 28일 군청 관계자와 체험학습단, 학부모들을 초청해 보성공공도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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