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6일 보성 새싹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7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문화예술 교육 격차를 줄이고 영유아의 감수성과 창의성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 인프라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산어촌과 도서벽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에는 도내 218개 기관, 5347명의 영유아가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99.7%가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프로그램 종류를 기존보다 확대해 체험형 프로그램 5종과 참여형 공연 3종을 운영한다.
0~2세 영아를 위한 프로그램은 △‘쏙쏙 뽑아요, 친구가 나와요’ △‘손끝으로 만나는 친구들’ 등 오감 중심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3~5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바다 탐험대, 숨은 물고기를 찾아라’ △‘빛을 건너는 정원’ 등 체험형·참여형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영유아들이 현장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성 새싹어린이집 한 교사는 “농촌 지역 특성상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데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만족도가 높았다”며 “아이들도 활동 시간 내내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병남 전남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영유아 시기의 문화예술 경험은 감수성과 창의성 발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지역과 환경의 차이 없이 모든 아이들이 양질의 문화예술체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 추진과 연계해 어린이집 영유아의 교육·보육 환경 개선과 균형 있는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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