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희소성 커져, 천안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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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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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 부족으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뿐 아니라 천안에서도 이런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중대형 부동산 '인기'

16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대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3% 올랐고, 중대형도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과 중소형 각각 -0.07%, -0.17%로 하락세를 보였고 소형도 -0.13%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통해서도 중대형의 인기는 드러났다. 아파트 규모별로 구분해보면 중대형인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 구간의 상승률이 유독 높았던 것이 눈에 띈다. 7월 8일 기준 조사에서 서울 중대형 아파트는 1주일 전보다 0.07% 상승했다. 대형에 속하는 102㎡ 초과~135㎡ 이하도 0.02%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소형인 40㎡ 이하는 0.05% 하락했고, 중소형인 40㎡ 초과~60㎡ 이하는 0.03% 상승, 중형인 60㎡ 초과~85㎡ 이하는 0.01%의 미미한 상승세를 보였다. 소형과 중소형, 대형은 미미하게 움직였고 중대형은 크게 오른 것이다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에서도 중대형 아파트는 강세를 보였다. 작년 대구에서 분양한 남산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 전용 101㎡는 876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84㎡A는 291대 1, 전용 59㎡는 17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이와 비교해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



◆천안시, 2016년 이후 공급물량 1%... 중대형 아파트 인기 이어져

중대형 아파트 인기는 천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 천안시의 분양물량을 확인해 본 결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중대형 아파트(85㎡ 초과)는 146가구로 단 1%에 불과했다.

천안시 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과거와는 다르게 넓은 공간을 쓰고 싶은 수요자들이 많아진 데다 중대형 아파트는 희소성이 높아 물건이 부족한 편이다”라며 “가격도 중소형과 크게 차이가 안 나고, 향후 시세 오름 가능성도 있어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늘자, 천안시 요지에 위치한 데다 브랜드 아파트인 봉서산 아이파크는 현재 109㎡가 마감임박 상태다.

특히 봉서산 아이파크는 지난 7월 새로 분양한 새 아파트보다 분양가도 저렴해 인기가 더욱 좋다.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는 전용 109㎡ 기준층 기준 확장비를 포함해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인데, 지난 7월 천안시 문화동 일원에 공급된 H건설사의 114㎡의 분양가는 이보다 높아, 봉서산 아이파크가 12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또한 중도금이 없어 이자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이 단지는 교통이 좋고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경부선철도 천안역(약 800m)과 지하철도 봉명역(약 500m)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봉명초, 계광중, 봉서중, 천안서중, 천안고 등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명문 학군이 잘 형성되어 있다. 또 이마트, 롯데마트 천안점, 신세계백화점 등이 반경 3km내외에 있으며 천안충무병원, 대학 및 종합병원 등 풍부한 의료시설도 갖춰져 있다.

봉서산 아이파크의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4길 29 봉서산아이파크 108동 302호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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