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日, 韓에 ‘위안부합의’ 준수 요구” 외

현상철 기자입력 : 2019-08-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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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에 ‘위안부합의’ 준수 요구”
일본 정부가 지난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준수할 것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위안부 합의는 국제 사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비판을 서로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공유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한 후 따른 반응이다.

◆태풍 ‘크로사’ 북상 “韓 영향 클수도”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접근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크로사는 15일 새벽 일본 규슈에 상륙하고, 오후 3시께 부산에서 약 280㎞ 떨어진 혼슈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5일 저녁 동해에 진출할 전망이다. 단, 일본을 관통하고 동해로 빠지는 과정에서 변칙적인 진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타원 안의 가장 긴 지름(장축)으로 태풍 중심이 넓어짐에 따라 태풍 영향 반경이 확대되고 있다”며 “동해상 진입 이후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태풍 영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서 유족들 편지 소개
1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 위안부 피해자 유족들의 편지 한 통이 낭독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 한 통을 대독했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는 2명 이상의 유족을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편지를 완성했으며 인터뷰에 응한 유족들이 신원을 밝히지 않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딸은 "처음에는 엄마가 어디 가시는지조차 몰랐다"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미국과 일본까지 오가시는 것을 보면서 엄마가 겪은 참혹하고 처절했던 시간을 하나씩 하나씩 자세하게 알게 됐다"고 적었다. 어머니는 딸에게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 같구나.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해.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 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황교안 “문재인 정권, 잘못된 길 가고 있어”…정책 대전환 촉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정의 목표도, 국정운영의 과정도, 올바른 궤도에서 벗어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이라도 이 정권이 잘못을 바로잡고 정책 대전환에 나선다면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5대 실천목표로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했다. 그는 “건강한 정책 경쟁이 가능하려면 대통령과 이 정권의 무모한 고집부터 버려야 한다”면서 “잘못된 고집을 그만 꺾고, 새로운 협력의 미래로 함께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남기 "내년 예산안에 소재·부품산업 예산 2조원 이상 반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내년도 예산안에 소재·부품산업 관련예산을 총액으로 2조원 이상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 규제대책 민관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다음달 3일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는 데 예산안 편성 이후 반전 중에서도 막바지에 왔다" 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 13일 ‘일본수출규제 대응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조6578억원에 달하는 예타면제사업을 이달 중 처리하기로 공감대를모으기도 했다.

◆文대통령, 조국 포함 7명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및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총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조국 청문회 등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드루킹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선고... 정치자금법은 집행유예
포털 사이트 댓글관련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50)씨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김씨는 지난 1월에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는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았다. 정치자금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1심과 같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조용현)은 14일 컴퓨터등 이용 업무방해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검찰, 이재명에 징역 1년6개월·벌금 600만원 구형
검찰이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동일한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오후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상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6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과 동일한 구형량이다. 검찰은 “피고인은 시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고 이재선씨)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해 국내 최대 단체 지방자치단체를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검사 사칭과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과 관련해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DHC·한국콜마 ‘핀셋 불매운동’
일본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소수 기업을 표적으로 삼는 ‘핀셋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에 집중적 불매운동이 일어났다면, 이달은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와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한국콜마에 대한 ‘핀셋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추세다. DHC는 최근 일본 본사의 자회사인 ‘DHC 텔레비전’에서 혐한 발언 방송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DHC코리아는 “일본에서 방송된 출연진의 발언에 한국지사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대처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과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DHC 불매운동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사과문은 혐한 발언을 한 DHC 일본 본사가 반성한 게 아닌 한국 지사의 입장일 뿐이라는 게 이유다. SNS에서는 #잘가요DHC라는 해시태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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