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협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총 30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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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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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금융협회는 시민들이 직접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300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5~31일까지 진행된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에는 총 964명이 지원해 평균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7개 금융협회는 선발위원회를 통해 지원자들의 관심분야 및 지역·성별·연령 분포를 고려해 총 300명을 선발했다. 금융투자업(45명), 손해보험업(45명), 생명보험업(45명), 여신전문금융업(45명), 대부업(40명), 저축은행업(40명), 은행업(40명) 등 업권별로 나눠 선정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69명(56.3%), 여성이 131명(43.7%)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213명으로 전체의 약 70.9%를 차지했다. 최연소는 만 19세, 최고령은 만 64세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비율이 60.4%를 나타냈다. 

7개 금융협회는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오는 27일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 활동내용에 대한 교육,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감시단의 활동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간이다. 이들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를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5000~10만원까지 차등지급한다. 내년 말에는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10명을 선정해 표창 및 포상금 10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 감시단 1인당 수당지급 한도는 올해 말까지 최대 10만원, 내년 말까지 최대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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